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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충무아트센터 |
뮤지컬보다 더 재미있는 오페라 <리타>가 관객을 다시 찾는다. 새 삶을 찾아 떠나려는 전남편과 아내의 폭력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현남편의 운명을 건 게임이 펼쳐진다.
<리타>는 ‘사랑과 묘약’과 ‘파보리테’ 등으로 유명한 도니제티가 1840년 작곡한 오페라다. 코믹하고 유쾌한 정통오페라와 세련된 연출의 조합이 빚어낸 새로운 형식의 살롱오페라다. 기가 센 여인 ‘리타’와 함께 살지 않으려는 두 남자가 벌이를 해프닝을 그린다.
헌신적이고 착한 남편 ‘베페’는 폭력적인 ‘리타’에게 구타당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중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사진작가 ‘가스파로’가 베페의 눈앞에 나타난다. 새 장가를 들기 위해 전부인과 이혼증명서를 받으러 고향에 가는 베페는 리타의 전 남편이다.
소심한 남자 베페는 가스파로의 등장에 숨겨져 있던 남성성을 되찾기 시작하고 가스파로에게 리타 곁에 남아 있을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가스파로는 새장가를 들기 위해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10월28일~11월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