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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전북 익산시 어양동의 한 도로에서 대형 탑차가 작업 중이던 사다리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해 사고를 당한 인부를 구조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
전북 익산에서 15일 대형 탑차가 작업 중이던 사다리차 바스켓(공중작업 시 사람이 타는 기구)를 들이받아 인부 한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22분쯤 익산시 어양동의 한 도로에서 이모씨(61)가 몰던 8톤 탑차가 인부 2명이 타고 있던 사다리차 바스켓을 못 보고 그대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바스켓에 타고 있던 최모씨(62)와 강모씨(65)씨가 도로에 떨어져 최씨는 숨찌고 강씨는 팔 등에 심한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사다리차 바스켓은 한 건물의 3층에서 빗물 방수작업을 하고 내려오다 도로 위쪽에 잠시 멈춰 있었고, 마침 이곳을 지나던 탑차가 바스켓을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