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 원장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 원장은 오늘(1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장관 회고록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송 전 장관이 회고록에 어떤 것으로 이렇게 썼는지 모르지만 부정확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송 전 장관의 기억에 대해 "나는 부정확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회고록이라는 것은 원래 자기중심적으로 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원장은 송 전 장관이 회고록을 통해 노무현 정부 시절 김 전 원장이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 당시 북한의 의견을 물어보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원장은 "송 전 장관을 국가기밀누설죄로 고발해야 한다. 대통령 회담에 배석해 메모한 것을 그대로 공개했다"며 "그 메모는 국가기밀문서다. 자신이 가지면 안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