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그래피티. 사진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안심차량기지사업소 전동차. /자료사진=뉴스1(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그래피티. 사진은 대구도시철도공사 안심차량기지사업소 전동차. /자료사진=뉴스1(대구경찰청 제공)

대구 그래피티 사건 용의자가 붙잡혔다. 대구동부경찰서는 어제(17일) 대구도시철도공사 안심차량기지사업소 전동차에 그래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혐의(재물손괴 등)로 러시아인 A씨(22)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2시쯤 대구도시철도공사 안심차량기지사업소에 침입해 주차된 전동차 2량에 그래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이들의 인상착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부산에서 절도 혐의로 체포된 외국인 2명이 그래피티를 그리고 달아난 용의자와 인상착의가 유사한 점 등을 미뤄 이들을 붙잡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손괴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주거침입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