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상급식. 사진은 인천광역시청. /자료사진=뉴스1
인천 무상급식. 사진은 인천광역시청. /자료사진=뉴스1

인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내년부터 인천 지역 전체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이청연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제갈원영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조윤길 인천광역시 옹진군 군수는 오늘(19일) 인천광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무상급식 대상은 인천 지역 전체 중학교 1∼3학년 8만500여명을 대상으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제공된다. 현재 인천 지역 중학생 무상급식 비율은 14.8%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전국 평균 비율은 76.5%다.


무상급식 예산은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교육청, 각 군·구가 분담한다. 다음해에는 인천광역시가 137억원, 인천광역시 교육청이 351억원, 각 군·구가 103억원을 부담한다.

이청연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은 "어려운 재정 상황을 딛고 교육자치와 지방자치가 손을 잡아 이뤄낸 일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도 "차별 없는 공평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교육청, 군·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