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자료사진=머니투데이 DB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금융업종 강세에 힘입어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흘째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트럼프의 이민자 추방 발언 영향으로 기술주들이 급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3포인트(0.11%) 상승한 1만8868.69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25포인트(-0.01%) 내린 2164.2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72포인트(-0.36%) 하락한 521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업종별로 희비가 명확히 엇갈렸다. 금리 상승과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금융업종은 2.29% 급등했다.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삭스는 각각 3.7%와 2.6% 상승했다. 부동산업종도 1.9% 올랐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인의 이민자 추방 발언 영향으로 기술업종은 1.71% 급락했고 통신업종도 0.88% 하락했다.


한편 트럼프는 전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약 200~300만에 달하는 범죄자, 범죄기록 보유자, 갱단 조직원, 마약거래상 등 불법 체류자들을 미국에서 내쫓거나 감옥에 보낼 것"이라며 불법 이민자 추방 공약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