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오늘(22일) 발표한 12월 3주차 주중동향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주보다 2.6%포인트 오른 23.1%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8주 만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반 총장은 20대와 30대, 40대, 50대, 서울과 경기·인천, 대구·경북,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오른 반면 60대 이상, 광주·전라와 부산·경남·울산에서는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지난주보다 1.5%포인트 내린 22.2%로 8주 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와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오른 반면 20대와 50대, 60대 이상, 경기·인천과 대구·경북에서는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보다 3.0%포인트 내린 11.9%로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며, 10% 초반으로 내려앉았으나 3위를 이어 갔다. 이 시장은 20대와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8.6%로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4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40대, 광주·전라와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오른 반면 30대, 서울에서는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오른 4.7%로 5위를 이어 갔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오른 4.4%로 6위를 이어 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40%), 무선(26%)·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10.6%,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