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올 뉴(ALL NEW) 모닝’ 출시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기아자동차
박한우 기아차 사장,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올 뉴(ALL NEW) 모닝’ 출시 행사장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17일 새로운 플랫폼으로 태어난 3세대 '올 뉴 모닝'을 출시하고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23만대로 제시했다.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열린 올 뉴 모닝 공식 출시행사에서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의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23만대로 제시했다. 국내 8만5000대, 해외 14만5000대다. 내수판매 목표는 지난해 판매량(7만5133대)에 비해 13.1% 늘어난 규모다.

서보원 국내마케팅실장(이사)는 "올 뉴 모닝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후 서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에 5월까지 출시할 예정"이라며 "국내에 공개된 올 뉴 모닝의 모습에 대해 해외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를 목표로 올 뉴 모닝을 개발했다. 고장력 강판적용 비율을 기존대비 두배인 44%로 확대해 동급 최고수준의 차체강성을 갖췄다는 게 기아차 측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한층 넓어진 실내공간과 첨단 안전·편의사양 을 대거 탑재해 기존의 경차가 주지 못한 가치를 선사한다는 목표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075만~1400만원이다.

기아차는 가솔린 1.0 모델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중 터보 모델과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해 올 뉴 모닝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기아차는 지난해 2년 연속 국내 판매 50만대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올 뉴 모닝 출시와 앞서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스팅어 등 연이은 신차 출시와 고객과의 소통 채널 강화 등을 통해 올해도 50만대를 돌파해 3년 연속 국내 판매 50만대를 초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