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나민균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경옥고의 항피로 효능‘ 연구에서 경옥고가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옥고는 허약체질, 갱년기 장애, 육체피로 등을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보약으로 한의학의 명약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앞줄 왼쪽 첫번째)·나민균(앞줄 왼쪽 두번째) 교수와 연구팀. /사진=광동제약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정혜광(앞줄 왼쪽 첫번째)·나민균(앞줄 왼쪽 두번째) 교수와 연구팀. /사진=광동제약

20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경옥고를 경구투여한 후 혈액 및 조직의 채취와 운동수행능력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실험대상에게서 피로누적 시 증가하는 혈중 젖산(lactate) 농도가 감소하고, 피로개선 관련 지표인 혈중 포도당(glucose)과 골격근 다당류(glycogen) 농도는 증가해 피로해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생약학회지 47권 제3호에도 게재됐다.

정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경옥고가 피로물질을 경감하고 운동수행능력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옥고가 피로개선 및 예방을 위한 천연물 소재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경옥고가 항피로 효과뿐만 아니라 운동수행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증명됐다”며 “앞으로도 경옥고 연구를 지속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옥고의 뛰어난 효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