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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우 변호사. /자료사진=뉴시스 |
김평우 변호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에 합류했다. 오늘(16일) 박 근혜 대통령 대리인 이중환 변호사는 "김평우 전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선임계를 접수했다"며 "오늘 헌재 대심판정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평우 변호사는 1967년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1972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법관생활을 한 법조인이다.
이후 서울형사지법 판사, 청주지법 충주지원 판사 등을 거쳐 1982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김 변호사는 세계한인변호사회 회장, 대한공증협회 부회장 등을 지내고 2009~2011년 제45대 변협회장을 역임했다.
김평우 변호사가 참여하게 되면서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16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은 전 헌법재판관인 이동흡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이동흡 변호사는 지난해 연말부터 박 대통령 탄핵심판을 측면에서 지원하다가 지난 12일 정식으로 헌재에 선임계를 내고 대리인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