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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300억. 사진은 최성 고양시장. /사진=뉴스1 |
최성 고양시장은 오늘(7일) 박근혜 대통령 300억원대 뇌물 수수 혐의를 언급했다.
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범죄, 병역, 재산증명서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범죄 '해당자료없음', 병역 '육군 소위 퇴역', 재산 8억2200여만원 등으로 신고돼 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의 최대 성과는 민주당 대선 후보 4명이 범죄, 병역, 재산증명서를 국민 앞에 공개 제출하기로 합의한 사실이다"라며 "나부터 공개한다. 다른 후보도 국민 앞에 약속했듯이 가능한 빠른 시기에 공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삼성으로부터 300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확인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면서 차기 대통령은 정말 청렴한 대통령이 선출돼 권력형 부정부패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반드시 끊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지도부도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지만, 국민 여러분도 철저히 검증해서 다시는 범법자 대통령이 나와서는 안 되겠다"고 전했다.
앞서 특검은 어제(6일) 최종 수사결과 발표에서 박 대통령을 최순실씨의 300억원대 삼성그룹 뇌물 혐의 공모자로 명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