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권 신일산업 대표는 정기주총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경영정상화를 이뤄가고 있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성장과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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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 신일산업 대표가 지난 22일 제5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일산업 |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를 한 뒤 부의안건으로 ▲별도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 ▲사내이사 해임 및 선임 ▲사외이사 선임 ▲감사 해임 및 선임 ▲이사보수 한도승인 ▲감사보수 한도승인 등 7개 안건이 다뤄졌다.
7개의 안건 중 6건은 원안대로 가결, 1건은 자동폐기 됐다. 사내이사 해임(이혁기) 및 선임의 건은 당사자가 주주총회 개최 전 사임계를 제출함에 따라 해임 건은 자동으로 통과됐고 신임 사내이사 선임의 건(정윤석)은 출석한 주주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이상 찬성으로 가결됐다.
감사 해임 및 선임의 건은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황귀남이 제기한 의안상정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자동폐기 됐다.
한편 종합 가전제품 제조업체인 신일산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240억원, 영업이익 49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6.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