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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회고록. 전두환 전 대통령(왼쪽)과 이순자 여사. /자료사진=뉴스1 |
전두환 회고록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은 지난 24일 이순자 여사가 자서전을 출간한 데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 본인의 회고록을 다음달인 4월 출간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 회고록은 12·12 군사쿠데타, 5·18 광주항쟁 등 한국정치사와 관련된 민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일기와 개인 기록, 대통령 재임 중 만들어진 각종 기록물, 대통령 퇴임 후 5·18특별법에 따른 검찰의 수사기록과 재판기록을 토대로 자서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회고록 분량은 2000쪽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고록은 1권(혼돈의 시대)과 대통령 국정 수행의 내용을 담은 2권(청와대시절), 성장과정과 군인시절, 또 대통령 퇴임 후 내용이 담긴 3권(황야에 서다)으로 구성됐다.
이 회고록은 이순자 여사 자서전과 마찬가지로 전 전 대통령 아들 전재국씨가 소유한 자작나무숲에서 발행한다. 자작나무숲은 전재국씨가 소유한 출판사 음악세계의 임프린트(하부 브랜드)로, 전씨는 출판사 시공사 대표로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