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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13일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칼바위 인근에서 민간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독자 제공 |
13일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칼바위 인근에서 민간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부상당했다.
동두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4분쯤 소요산 정상 칼바위 입구에서 민간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헬기 부기장 A씨(57)가 목과 얼굴 등을 크게 다친 채 헬기에 갇혀 있다가 구조돼 소방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추락 직후 스스로 탈출한 기장 B씨(58)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헬기는 당시 시가 진행 중인 숲길 조성 사업에 쓰일 공사 자재를 싣고 현장 직원들에게 내려주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 4명이 등산로에서 작업 중이었지만 헬기가 심하게 파손되거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사고 헬기는 1976년 제작돼 2003년 국내로 들여와 운항 중인 노후 헬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장과 부기장은 모두 육군 출신의 베테랑 조종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