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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 3번째)이 11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저도 연차와 휴가를 모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장관님들도 그렇게 하시고 공무원들도 연차를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려해달라"고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달했다.
그는 '7월 휴가철을 맞아 휴가철 관광 수요가 국내 관광 활성화로 이어진다면 지역경제 등 내수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제안에 "아주 좋은 제안"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중국 관광객이 급감했는데 이번 여름은 해외여행 대신 국내에서 그리고 우리 농어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벌여보자"고 강조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올해 연차와 휴가를 모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빠르면 7월 말, 늦어도 8월 초까지는 휴가를 가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간은 평일·주말을 끼고 열흘쯤 경남 양산시에 있는 사저에서 휴가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