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인근 화산이 분화해 재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미국 LA타임즈 캡처
멕시코시티 인근 화산이 분화해 재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미국 LA타임즈 캡처

멕시코시티 인근 화산이 분화해, 지진에 이어 대형재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27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인근 포포카테페틀 화산이 분화해 돌과 화산재 등이 주변 마을로 분출됐다.
멕시코 재난예방국은 화산이 이날 오전 수시간 동안 분화했다고 밝혔다. 화산활동 감지를 위한 모니터링 카메라에는 화산 분출로 돌덩이가 1km 이상 날아간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다만 당국은 지난주 3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강진과 이번 화산 활동은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멕시코에서는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300명 이상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은 1994년 이후 주기적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화산 반경 100km안에 2500만명이 거주하고 있어 크게 분출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