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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오늘(9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머니S 독자제공 |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남했다.
이 가운데 김여정 일행이 타고 온 '김정은 전용기'가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타고 온 '김정은 전용기'로 불리는 참매 1호가 오늘(9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전체적으로 흰색에 몸통 중앙 부분에 인공기 문양이 그려졌고 앞부분 창문 윗부분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글씨가 크게 적혀 있다. 또 꼬리 날개 부분에는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된 원 안에 붉은 별 하나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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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9일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머니S 독자제공 |
최대 속도 900㎞로 200여명이 탈 수 있는 기종으로 1960~1990년대 사이 제작됐고 현재는 단종됐다. 과거 공산권 국가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용기는 인천공항에 대기하지 않고 북한으로 돌아갔다가 11일 저녁에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11일까지 2박3일간 방남일정에 돌입한다.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김 1부부장 일행은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서울 해오름극장에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한 뒤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