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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전쟁으로 하루 1억달러(약 1332억원)의 비용 손실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각) 레즈니코프 장관은 우크린포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전쟁에 1억달러가량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군대가 우크라이나 시민이 낸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레즈니코프 장관은 "유명한 대규모 자원봉사 재단의 예산을 모두 가져와 그들이 얼마나 모금할 수 있는지, 또 하루에 1억달러를 지출하는 나라가 있는지 생각해 보라"면서 "전쟁의 모든 부분이 자원봉사자에 의해 돌아간다는 정부를 향한 비판은 불공평하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2월24일부터 현재까지 각국으로부터 받은 보급품은 전쟁과 관련된 모든 것의 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군대는 자금의 가장 큰 소비자"라고 밝히면서 "다만 인프라, 재건, 취약계층 지원 등 국가 전체를 운영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고 따라서 일을 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