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팬 열기가 식자 유니클로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5일 오전 롯데백화점 동탄점 유니클로가 오는 19일 오픈을 예고했다. /사진=박재이 기자
노재팬 열기가 식자 유니클로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며 매출을 회복하고 있다. 5일 오전 롯데백화점 동탄점 유니클로가 오는 19일 오픈을 예고했다. /사진=박재이 기자

[단독]

노재팬 열기가 식은 요즘 유니클로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GTX-A 개통 수혜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롯데백화점 동탄점 3층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다. 유니클로는 동탄점 개장이 성남과 화성 등 인근 지역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오는 19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SRT와 GTX-A가 지나는 교통 요지 동탄역 바로 옆에 자리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입점, 접근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니클로는 일본 제조·직매형 의류(SPA) 브랜드다. 유니클로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 직전인 2018년 회계연도(2018년 9월~2019년 8월) 당시 매출 1조3780억원, 영업이익 1994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해 매출은 6297억원으로 반토막 났고 영업손실 883억원을 기록하며 노재팬의 직격타를 맞았다.

매장도 2019년 190개에서 2022년 120여개까지 줄었다. 2015년부터 자리를 지켰던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7년 만에 철수했다.

사실상 종료된 노재팬에 상황은 다시 바뀌었다. 2022년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매출이 전년보다 30.9% 증가한 9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1%, 42.8% 증가한 1413억원과 1272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유니클로가 올해 매출 1조원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매장도 줄줄이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여주점' '경주점' 등 신규 매장 9곳을 추가 오픈했으며 지난달 14일에는 스타필드 수원점을 오픈했다. 최근 이마트 동탄점에서 철수한 유니클로는 이번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인근 지역인 성남·화성시 일대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현재 전국 매장 수는 총 128개이며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129번째 매장이 될 것"이라며 "넓은 면적으로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