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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프로야구의 역대급 순위 경쟁에 최소경기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경기까지 408경기에 누적 관중 592만9395명으로 관중 600만명 달성까지 7만605명을 남겨 뒀다"고 밝혔다.
남은 10경기에서 관중 600만명을 넘어서면 역대 처음으로 전반기에 600만 관중을 돌파한다. 지난 2012년에 작성했던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기록(419경기)도 갈아치운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매 경기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 중이다. 3일 기준으로 1위 기아와 10위 키움의 격차는 12경기에 불과하다.
이에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평균 관중은 1만4533명으로 지난 시즌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32%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LG가 평균 관중 1만8604명으로 1위에 올랐다. 기아가 1만7763명으로 2위, 두산은 1만7356명으로 3위다. 4위 롯데는 1만6461명, 5위 삼성은 1만6437명, 6위 SSG가 1만5068명을 기록했다.
올 시즌 30차례 홈 경기 매진을 달성한 한화의 홈 경기 좌석 점유율은 94%에 달했다. NC(1만405명), 키움(1만158명), KT(1만1838명)는 지난 시즌에 비해 관중이 43%, 32%, 29%씩 증가했다.
매진 경기 수에서는 한화에 이어 기아가 17회 두산이 15회 삼성이 12회 LG가 11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