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알까지 수도권 60~120㎜, 경기 북부에는 최대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오는 18알까지 수도권 60~120㎜, 경기 북부에는 최대 200㎜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60~120㎜, 경기 북부에는 최대 200㎜ 이상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 서울 전역 및 경기 부천·구리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오는 18일 쏟아지는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60∼120㎜(많은 곳 서울·경기 남부 150㎜ 이상, 경기 북부 2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20㎜ 이상) 등이다.


기상청은 올해 처음으로 서울, 경기 파주시 등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기상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하수도,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