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가 아이폰16시리즈의 사전판매 부진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아이폰16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에이스토어. 이마트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19일까지 에이스토어 77개점에서 아이폰16 등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했다./사진=뉴스1
애플 주가가 아이폰16시리즈의 사전판매 부진으로 하락했다. 사진은 아이폰16 사전예약이 시작된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에이스토어. 이마트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오는 19일까지 에이스토어 77개점에서 아이폰16 등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진행했다./사진=뉴스1

지난 13일 출시된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6시리즈가 예상보다 부진한 판매를 올리면서 주가도 폭락했다.

홍콩 TF인터내셔널증권은 최근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6의 첫 주말 사전판매 주문이 약 3700만대를 기록해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5 대비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뉴욕증시 빅테크 종목 가운데 애플은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해 2.73% 떨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등 투자은행들도 아이폰16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8.3포인트(0.55%) 상승한 4만1622.08을 기록했고 S&P 500 지수도 7.07포인트(0.13%) 오른 5633.09를 나타냈다. 그러나 나스닥은 91.85포인트(0.52%) 하락해 1만7592.13에 마감했다.

엔비디아(1.95%) 테슬라(1.54%) 아마존(0.86%) 등도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