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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다.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코번트리 빌딩 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코번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했다.
손흥민 등 선발 자원을 빼고 1.5군으로 나선 토트넘은 전반전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반 18분 윌슨 오도베르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지만 경기력은 올라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제드 스펜스를 투입해 변화를 주고 후반 17분엔 손흥민과 제임스 메디슨을 투입하며 1군 선수들을 내세웠다. 다만 선제골은 코번트리가 넣었다. 후반 18분 브랜던 토머스아산테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이렇다 한 기회를 만들지 못하다 후반 43분 스펜스, 후반 47분 존슨이 경기 막판 연속골을 터뜨려 극적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30여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잇따른 A매치와 북런던 더비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된 손흥민은 2부리그 팀을 상대로 슈팅과 드리블을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유럽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6.0을 줬다. 팀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도 손흥민에게 평점 6.0을 줬다. 이는 오도베르(5.9)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