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부산광역시 대표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이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인천광역시 대표 심유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차용현 기자  /사진=차용현
지난 9일 오후 부산광역시 대표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이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인천광역시 대표 심유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차용현 기자 /사진=차용현

파리올림픽 여자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전국체육대회 결승전에 결장했다.

12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이날 경남 밀양배드민턴 경기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안세영은 부산팀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이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하는 경기로 주목을 받았다. 예선과 8강, 4강까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운 기량을 과시했지만 결승전 명단에선 빠졌다.

무릎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오른쪽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

무엇보다 국제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안세영은 오는 13일 배드민턴협회 소속 대표님 일원으로 덴마크로 출국해 오덴세에서 열리는 2024년 덴마크오픈에 참가한다. 덴마크 오픈은 안세영이 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배드민턴계 부조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슈의 중심에 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