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퀸스파크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공격수 양민혁(19)이 기대 이상의 영어 실력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현지 매체 '스퍼스웹'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서 QPR로 임대된 양민혁이 잘 준비한 영어 인터뷰로 칭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지난 1월 토트넘에 공식 입단한 양민혁은 지난달 30일 출전 기회를 찾아 QPR로 임대됐다.
스퍼스웹'은 "양민혁은 QPR에 입단하자마자 영어로 자기소개를 했고, 구단과의 인터뷰도 영어로 진행했다. 아직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제 막 영국에 온 선수를 향한 기대보다는 훨씬 훌륭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은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잘 적응할 자격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입단 당시 양민혁은 "QPR에 오게 돼 기쁘다. 박지성이 뛰었던 좋은 추억이 있는 팀에서 기회를 잡고 싶다. 난 경기에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영어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양민혁은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강원FC에서 38경기 12골 6도움으로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다. 양민혁은 토트넘 입단이 확정된 뒤 영어 과외를 하는 등 영국에 잘 적응하기 위해 공들여왔다.
한편 양민혁은 QPR에서 유럽 진출 후 첫 공식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QPR은 2일 오전 0시 밀월을 상대로 2024-25 챔피언십 원정 경기를 치르는데, "새로 합류한 양민혁이 뛸 수도 있다"고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