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가 4월부터 구리시 거주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연간 최대 12만 원(분기별 3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 구리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여 동안 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산시스템을 개발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2025년 우선 필요한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이후 사업비 이용 인원 추이에 따라 추가로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농협과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시에서 구축한 시스템과 농협 자체 프로그램 연계 작업을 마쳐, 4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65세 이상 어르신 3만3000명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카드 발급을 실시한다.

특히, 시는 어르신들의 혼잡을 예방하기 농협과 협의를 통해 출생 연도별 신청 기간을 정해 발급하기로 했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어르신들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