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26년 연속 결산 배당을 실시하고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26년 연속 결산 배당을 실시하고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사진=넥센타이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넥센타이어가 26년 연속 결산 배당을 실시한다. 이사회에는 첫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도 이뤄졌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6일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7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2조84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 2공장 가동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은 실적이다.


1주당 배당은 130원으로 결정했다. 전년 대비 13% 늘어난 수준으로 최근 2년 연속 배당 확대 기조를 이어갔다. 배당 기준일은 주총 이후인 4월4일로 변경됐다. 주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제도도 첫 도입됐다.

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지난해 말 대표이사에 오른 김현석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 사장은 1990년 입사 이후 유럽과 아태지역에서 영업·마케팅과 글로벌 완성차용 타이어(OE)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정수미 연세대 경영대 부교수는 넥센타이어 최초의 여성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정 교수는 한국회계학회 상임이사를 겸임 중이며, 회계·재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내 감사·지배구조 개선 역할을 맡는다.


이 외에도 강호찬 대표이사와 황각규 롯데지주 고문, 홍용택 서울대 교수는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넥센타이어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5명 체제로 ESG경영위원회, 감사위원회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넥센타이어는) 4년 연속 성장을 이어오며 미래 모빌리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고객과 주주 중심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