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군사 작전을 확대해 하마스 조직원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현지시각) 가자지구 한 주택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군사 작전을 확대해 하마스 조직원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일(현지시각) 가자지구 한 주택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군사 작전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성명을 내 가자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확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작전을 통해 하마스 조직원과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제거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보안 구역으로 편입될 넓은 지역을 점령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지난달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지상 공격을 감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병력 수만명을 투입해 넓은 지역을 점령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가자 남부 지역에 부대를 새로 배치했다. 팔레스타인 언론도 이날 오전 IDF 병력이 라파로 진군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일 IDF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주민들에게 북부로 이동하라고 대피 명령을 내렸다. IDF는 가자지구 전역 공습도 이어갔다. 칸 유니스 나세르 병원과 유럽병원 관계자들은 공습으로 밤새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24명이 석방될 때까지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군을 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인질 가족들은 이스라엘의 공습에 반발하고 있다. 인질가족포럼은 이날 군사 작전 확대 소식에 대해 "끔찍한 기분으로 잠에서 깼다"며 "이번 작전이 인질들의 무사 귀환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총리 등은 설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하마스가 수용한 이집트의 휴전안을 거부하고 지난달 31일 자체 휴전안을 제시했다.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40일 동안 적대 행위 중단을 대가로 인질 11명 석방, 시신 16구 송환, 나머지 인질 관련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