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후회, 본래 성격 충격 발언 서슴없는 '상남자'


가수 성시경이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 녹화에서 '발라드 왕자' 이미지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녀사냥' MC로 활약중인 성시경은 "사람들이 내가 이 프로그램하고 잘 맞는다고 하더라"며 평소 주변에서 직접 들은 이야기를 방송을 통해 전했다. 이를 듣고 있던 또 다른 MC 신동엽도 동의하며 "이게 지금까지 해 온 프로그램 중에서 성시경에게 가장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라고 맞장구 쳤다.



성시경 또한 신동엽의 말에 수긍하며 "진작 이 프로그램에 출연을 했으면 사생활도 자유롭고 주위 평가도 '저런 애려니' 했을 텐데"라며 발라드 가수로서 이미지 관리를 하며 지냈던 과거를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발라드 왕자의 타이틀을 지켜내면서도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충격 발언을해주목을 받았던적이 많다. 그는지난 2007년 MBC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유승준이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는 것이 싫다. 유승준이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잘못을 했건 잘했건 남들과 같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이다"는 말로 유승준을 옹호해 화제를 낳은 바 있다.



또 2011년 MBC무릎팍도사에 두번째 출연 당시 서태지 이지아 전 부부의 관계에 대해 “연애는 둘만의 이야기일 뿐, 밖으로 드러내는 것은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하며 이어 “그 시절 서태지의 영향력, 힘은 대단했었다. 그런 위치에서 자유롭지 못한 입장이라 충분히 공감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성시경은 최근 마녀사냥 녹화에서 한번에 여러명의 여자를 만난 '문어발남'사연을 소개하던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잡놈'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그는 "라디오를 진행할 때 많은 사연을 받는데 거기서 쓰는 표현 중 최고의 나쁜 말이 잡놈이다"라고 덧붙이며 다른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든 바 있다.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