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해 거대 빙산 표류'
16일 국내외의 언론들은 영국 쉐필드 대학 소속 연구팀의 관측을 근거로 남극해의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엄청난 크기의 거대 빙산이 표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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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얼음(출처=머니투데이DB) |
또 “거대 빙산이 서서히 녹으면서 해류에 새로운 물을 공급하고 해수농도와 속도에 변화를 주는 등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1월에도 독일의 베를린 크기이자 서울의 약 1.5배 크기(880㎢)의 거대한 빙산이 곧 남극 대륙에서 떨어져 나올 것이란 보도가 있었다.
이때 역시 빙산이 녹을 경우 수백만t의 민물과 먼지·돌조각 등이 바다에 유입돼 주변 해양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예측이 있었다. .
이렇게 보면 빙하가 균열되고 빙산이 생긴다고해서 큰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남극에 거대 빙산이 표류하는 것은 통상 2년마다 한번씩 있는 일이기 때문. 그리고 빙하 역시 이렇게 균열되지만, 10년마다 새로운 빙하가 생겨난다고 하니 없어져 버릴 우려는 당분간은 갖지 않아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