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이혜은)가 2015년도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한국의 서원>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은 현존하는 한국의 600여 개 서원 중에서 한국 서원의 특징을 가장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도동(대구 달성), 돈암(충남 논산), 무성(전북 정읍), 필암(전남 장성), 옥산(경북 경주), 병산(경북 안동), 소수(경북 영주), 도산(경북 안동), 남계(경남 함양)서원 등 총 9개소다.
문화재청은 지성계층 사림(士林)이 조선의 성리학을 성숙, 실현한 공간이며 건축 구조와 형식이 자연과 일체가 되는 경관을 완성하고 있는 점 등에서 세계유산의 주요 등재 기준에 부합함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는 2015년 1월까지 세계유산센터에 제출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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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서원(제공=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