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번호 입력 한번으로 지출 자동정리...‘살구’앱


새해 초, 알뜰살림을 계획하며 가계부를 손에 들었지만, 작심삼일에 그치는 일이 다반사. 이런 이들을 위해 자동으로 지출을 정리해주는 내 손 안의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있다.



‘돈 매니저 살구(Salgu)’ 앱은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사용함과 동시에 자동으로 가계부를 작성한다. 뿐만 아니라 알면서 활용하지 못하거나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했던 여러 카드사의 혜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용자의 소비 통계를 정확히 분석해준다.



‘살구’ 앱 사용은 간단하다. 앱 설치 후 초기에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사용자의 소비 지출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가계부로 자동 정리한다.



또 스마트한 소비를 이끈다. 사용자의 소비 성향과 미래의 지출 준비금을 안내하고, 소비 금액 중 카드 혜택으로 아낀 금액이 어느 정도인지 카드혜택 수혜 소비율을 분석해 앱 사용자 전체의 랭킹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살구’ 앱은 지도안내(map)서비스를 통해 카드혜택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카드혜택 가맹점 위치안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커피’를 검색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서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까운 커피숍 위치 정보를 알 수 있다.



전직 은행원 출신 은석훈 스팬딩웨어 대표는 “‘조금 더 스마트하게 돈 쓰는 방법은 뭘까?’를 고민하다가 최고의 돈 쓰는 방법은 쓰면서 버는(돌려받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카드 혜택을 쉽게 찾고, 누릴 수 있는 ‘살구’를 이용하는 습관이야말로 새는 돈을 막고, 하루에 몇 백 원씩이라도 돈을 벌어주는 습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도한 소비, 카드혜택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출시된 ‘살구’는 국내를 넘어 카드 종류와 혜택이 방대하고 복잡한 미국,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사진=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