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출처=IM Free (imcreator.com/free) |
가업승계는 기업을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일이다.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을 찾아보면, 가업승계지원 제도에 관한 설명에서 ‘기업이 동일성을 유지하면서 상속이나 증여를 통해 소유권, 경영권을 다음 세대로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같은 의미로 ‘사업승계’ 또는 ‘기업승계’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대부분 단일 가족의 구성원이 기업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구성원 중 2인 이상이 경영과 관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세대의 경영 승계자도 가족 구성원인 형태인 이른바 ‘가족기업’의 성격을 갖고 있다.
대기업의 경우에는 주주 구성이나 경영자가 다양하여 최고경영자나 대주주가 급작스러운 사고로 사망하는 등 신변의 변화가 생겨도 기업의 영속성에는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중소기업은 기업 소유주가 곧 경영자인 경우가 많고, 경영자 자신이 곧 회사의 소유주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경영자에 대한 회사의 의존도 또한 상당히 높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경영자 교체의 성공여부가 사업의 지속성을 좌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경영자 또는 경영자의 가족 대부분이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가업승계에 따르는 세금 부담의 실제 체감도가 매우 높다는 것과 후계자의 후보 군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가업승계는 단순하게 재산으로서의 회사를 후계자에게 물려주는 것이 아니다. 경영자의 경영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 등 무형의 자산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도 다음 세대로 넘겨준다고 보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업승계는 충분한 시간 동안 검토하여 계획적이고 치밀하게 진행하여야 한다.
▶국가 경제 핵심으로서의 중소기업 가업승계의 중요성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고용시장의 88%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사업체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가 경제의 핵심이자 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중소기업의 가업승계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못하여 경영자의 고령화가 지속되면 경영자는 적극적인 기업 운영이 어려워지고, 이는 다시 중소기업의 투자 위축, 개발 부진 등으로 기업 가치의 하락까지 이어지게 된다. 중소기업의 창업도 중요하지만, 잘 갖추어져 있는 기업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어렵다. 수십 년의 역사와 실적으로 착실하게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쌓아온 중소기업을 가장 확실하게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가업승계라고 할 수 있다.
▶중소기업 가업승계에 대한 사회적 지원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의 사례들로 가업승계에 대해 부정적인 의식 또한 적지 않다. 하지만 선진국들의 사례를 보면 일찍부터 가업승계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다양한 세제 지원과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야 비로소 중소기업 가업승계의 필요성과 국가 경제의 근간으로서의 위상 등 인식이 바뀌는 추세로 접어들었고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세제개편 등 가업승계에 대한 지원 정책을 확대, 강화하고 있다.
가업승계는 제2의 창업이라는 인식으로 현행법의 테두리 내에서 합리적이면서도 적절한 가업승계 대책을 수립하고 착실하게 진행한다면 독일이나 일본의 다양한 장수기업들의 사례들처럼 명품 중소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머니위크 중소기업 지원 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과 더욱 합리적이고 적절한 가업승계 계획 수립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머니위크 중소기업 지원 센터 무료 상담, 02-725-7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