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로어즈 속옷/사진=BYC
드로어즈 속옷/사진=BYC
남성들의 속옷 선호도가 세대에 따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옷전문기업 BYC는 최근 한 달 동안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남성 소비자 815명에게 속옷 제품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세대간 간격이 벌어질수록 속옷 선호도에 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30대 남성 응답자의 68%가 가장 선호하는 속옷 스타일로 '드로어즈'(몸에 착 달라붙는 사각형 팬티) 제품을 꼽은 반면 40~50대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9%는 헐렁헐렁한 트렁크형 사각팬티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특히 50대의 경우 73%의 응답자가 트렁크형 사각팬티를 선호한다고 답해 세대 간 취향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 소비자들은 모든 연령층에서 속옷 제품의 선택 조건으로 '착용감'을 1순위로 꼽았다. 선호하는 착용감으로 20~30대는 안정감과 고정력을 택했고, 40~50대는 쾌적하고 통풍성 있는 착용감을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옷을 '패션'과 스타일로 보는 정도도 세대 차이를 보였다. 20~30대의 50%가 속옷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디자인을 선택했지만, 40~50대의 45%는 기능성을 1순위로 꼽았다. 


BYC 관계자는 "남성들의 세대 간 라이프스타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속옷을 선택할 때도 극명한 선호도 차이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