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만족도 ‘47.5점’… ‘자부심 느낀다’는 4명 중 1명 불과

‘대한민국 만족도’

2015년 대한민국에 대한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0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성인 1198명을 대상으로 '올해 체감하는 대한민국의 만족도와 2016년의 바람'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체감하는 대한민국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전체 평균 47.5점으로 집계됐다. 실제 5점 척도로 '현재 대한민국에 만족하는가?' 조사한 결과에서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과반수인 58.2%로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답변 12.0%의 약 5배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가장 불만족하는 분야는 교육, 고용, 결혼, 출산 등을 이르는 ‘사회분야’로 ‘불만족한다’는 응답자의 3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치(35.9%) 경제(22.4%) 순으로 ‘불만족한다’는 답변이 높았다.


한편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4명 중 1명에 불과한 25.1%였다. ‘보통’이라는 답변이 38.6%로 가장 많았고, ‘자부심이 없다’는 응답자도 36.2%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2016년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서는 2명중 1명에 이르는 51.6%가 ‘올해와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올해보다 악화될 것 같다’는 답변이 31.9%로 높았으며 ‘올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6.5%에 그쳤다.

'대한민국 만족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