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사진=뉴시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 /사진=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Fed는 13~14일(현지시간) 열린 FOMC에서 기존 0.25%~0.50%였던 기준금리를 0.50%~0.75%로 0.25%포인트 올렸다.

특히 연준은 이날 정책금리 전망(점도표)을 통해 내년 중 3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시사해 주목된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그동안 기정사실화된 이슈로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선반영 됐고 오히려 금리인상을 둘러싼 오랜 불확실성이 되면서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 보는 의견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날 연준이 내년과 내후년에 각각 3차례씩 기준금리를 인상해 금융긴축을 가속할 것을 시사하면서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폭될 전망이다.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노무라증권의 루이스 알렉산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만일 큰 경기 자극이 있으면 Fed는 금리인상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