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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교수. 지난해 12월 열린 국회 청문회에서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삼성물산 합병에 따른 국민연금 손해액이 3500억원에서 최대 8000억원이라는 내용의 답변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뉴시스 |
김상조 교수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선캠프에 합류했다. 오랫동안 삼성의 순환출자 등 지배구조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온 김상조 교수가 오늘(15일) 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캠프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경제개혁연대 소장직을 맡고 있는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이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내외 경제 상황에서 다음 대통령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절박한 사명감에 캠프 참여를 결심했다. 개혁의 일관성을 유지하되 현실에 입각해 실현가능한 대안을 찾아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 소장은 경제민주화 정책을 오래 연구해온 학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승리21 정책자문단' 총무국장 역할을 한 적도 있으나, 이후 선거인 캠프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소장은 지난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구속한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수사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지난해 열린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도 참고인으로 출석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으로 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상당한 손해를 봤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실제 김 소장은 삼성의 지배구조에 대해 오랫동안 문제제기를 하고 관련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제안하고 관련 저서도 여러 권 출간한 적이 있다.
한편 이날 문재인 전 대표 캠프는 김 소장 외에도,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과 김호기 연세대 교수 등도 함께 영입했다. 조기대선이 현실화됨에 따라 한동안 외부인사 영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