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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사진=영국 미러 캡처 |
빌 게이츠가 휴대폰과 관련한 자녀 교육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빌 게이츠는 최근 영국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자녀가 14세가 되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쓰지 못하게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로, 현재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기술고문을 맞고 있는 빌 게이츠는 최근 미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빌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이들이 14세가 되기 전까지 휴대폰(cell phones)을 갖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아이들도 빨리 휴대폰을 가지는 현실을 인정하며, “다른 아이들이 빨리 휴대폰을 가지는 것 때문에 불평을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의 자녀는 모두 3명으로 올해 각각 20세, 17세, 14세다.
빌 게이츠는 휴대폰 소지 나이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가정 내 예절을 위해 식사 시 사용도 금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식사를 할 때 휴대폰을 갖고 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해마다 높아져 10대의 스마트폰 사용도 보편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중학생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이 2016년 기준 90% 달하며, 초등학생 저학년 보급률도 3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