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가 나오고 있다./사진제공=할리스
유통가에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가 나오고 있다./사진제공=할리스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가 왔다. 딸기는 원래 5~6월에 수확하는 초여름작물이지만 하우스농업의 발달과 재배시설 개선 등으로 겨울에도 딸기가 달고 맛있게 생산되고 있다.
10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딸기가 가장 맛있는 시기는 12월에서 1월이다. 딸기의 익는 속도가 느려지면서 당을 축적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유통가에는 딸기를 테마로 한 특별 메뉴가 나오고 있다.

커피 프랜차이즈는 저마다 딸기 음료로 고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할리스는 '딸기 파티'를 테마로 겨울 신메뉴 5종을 출시했다. 생딸기 주스뿐 아니라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도 다수 출시했다. '티아라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새하얀 생크림 위에 반짝이는 티아라 장식을 올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킨다.


드롭탑도 딸기 신메뉴를 내놓았다. 제철 과일인 딸기가 75% 이상 함유된 딸기청(딸기 베이스)을 사용한 베리 크림 라떼, 베리 바나나 프라페, 베리 요거트 블렌디드 그리고 더블베리 뱅쇼 등 4종을 판매한다.

디저트 카페 설빙은 겨울 시즌 시그니처 메뉴 ‘생딸기설빙’ 시리즈를 재출시했다. ▲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 ▲와르르생딸기설빙 등 4종으로 선보인다.

화려한 비주얼은 물론, 풍부한 과즙을 담은 생딸기에 곱게 갈린 눈꽃 얼음(설빙)과 부드러운 생크림, 바닐라 아이스크림, 요거트, 치즈케이크, 찹쌀떡 등 다양한 토핑이 잘 어우러져 맛의 시너지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반얀트리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딸기 뷔페./사진제공=반얀트리
반얀트리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딸기 뷔페./사진제공=반얀트리
'딸기 뷔페'의 성지 호텔가도 빠질 수 없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딸기 디저트 뷔페 ‘베리 베리 베리'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제철을 맞은 신선한 딸기를 주제로 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메뉴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맛과 당도가 최상에 이른 생딸기를 비롯해 크로플, 딸기 케이크, 딸기 판나코타 등 먹음직스럽고 아기자기한 비주얼을 자아내는 딸기 디저트가 차려진다.

반얀트리 서울 그라넘 다이닝 라운지의 김준형 셰프는 “매년 제철 딸기를 이용한 딸기 디저트 뷔페가 인기인 만큼 올해도 각양각색의 딸기 디저트를 준비했다”며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딸기를 직접 엄선해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산지 직송으로 공수해 사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