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김해공항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리 직항노선이 개설된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발 장거리 국제선인 부산-자카르타, 부산-발리 총 2개 노선의 신규 운수권을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2개 노선의 신규 운수권은 자카르타 주 7회(에어부산 3회, 진에어 4회)와 발리 주 4회(에어부산 4회)다. 이는 지방공항 중 부산이 유일하게 5천 킬로미터(km) 이상 장거리 국제선 2개 노선을 확보한 것이다.

부산발 인도네시아(자카르타·발리) 직항노선 개설로 그간 인천공항 이용이 불가피했던 부·울·경 지역 상용 여객의 이동 불편이 해소되고 인니발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해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운수권 배분으로 마침내 부산발 최초의 장거리 노선이 연내 개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이번 인도네시아 노선 확보를 계기로 유럽, 미국 등 부산발 직항노선 개설에 더욱 매진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