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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농지 성토 태스크포스(TF)와 농지감시원 운영을 통해 불법 농지 성토 단속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2021년부터 장남면을 중심으로 인근 도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뻘흙이 농지에 성토되면서 농로와 배수로 훼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민들은 대형 덤프트럭이 마을 앞 도로와 농로를 오가며 뻘흙을 성토하는 과정에서 안전 위협은 물론,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연천군은 불법 농지 성토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앞서 연천군은 무분별한 성토를 방지하기 위해 허가 없이 할 수 있는 성토 높이를 2m에서 50cm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불법 농지 성토 시 해당 토지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지소유자와 건설기계 사업주 모두에게 강력한 처벌을 위한 모든 법적 조치와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연천 임진농협, 농식품부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 우수기관
연천군 임진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는 추진 상황 모니터링과 지자체 평가를 통한 우수기관 시상으로 사업 집행률 등 성과를 높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201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농협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연천군은 농업 생산력 유지·증진과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토양 개량제 공급, 유기질 비료 공급, 무기질비료가격안정지원사업 등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 관리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