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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댑싸리 정원이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중면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 운영된 가운데, 올해 방문객이 20만 19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6만 4000여명보다 22% 증가한 수치로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명실공히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지난 9월 이상기온에 따른 무더위와 추석 연휴가 겹쳐 방문객이 지난해보다 33% 감소한 상태에서 이룬 성과라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7월의 계속된 비와 8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배수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상기후로 인해 초화류의 생육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지만, 중면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모든 악조건을 이겨냈다.
중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댑싸리정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감사하다. 특히 농번기 농사일에 불편함이 있었음에도 이 모든 것을 감내하고,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인근 농업인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댑싸리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