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를 최초 적용하는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조감도. /사진제공=광주시
'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를 최초 적용하는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조감도. /사진제공=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현장 안전과 품질관리 고도화를 위해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를 도입한다.

14일 GH에 따르면 AR스마트글라스는 현장과 원격 소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체계다. 건설 현장에서 수집한 시각, 음성정보를 무선 영상통화로 안전관리자에게 전달, 지적 사항 개선 등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다.


GH는 지난해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AR스마트글라스 도입을 검토하고, 중대재난 상황에 대비한 비상모의훈련을 통해 실효성을 검증했다.

이에 2023년 11월 착공한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에 AR스마트글라스를 처음으로 도입한다. 총사업비 2308억원이 들어가는 혁신타운은 공공임대주택 316가구, 지식산업센터 377호를 건립하는 공사다.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GH는 광주역세권에 이어 다른 건설 현장에도 스마트 글라스 도입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이번 AR스마트글라스 도입으로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와 품질관리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