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민생프로젝트 천원 더 가치 정책 홍보 이미지./사진=광주 광산구청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다같이 민생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경제 위기 속 시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시민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광산구는 총 140억원을 투입해 6대 분야, 6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민생프로젝트는 '천원 더(The)가치 프로젝트'와 '민생경제를 살리는 21가지 방법' 두 가지 핵심 축으로 진행된다..

'천원 더가치 프로젝트'는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생활 가치를 높이는 '가성비 경제정책'이다. 1000원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천원 페이백 △천원 거리 △천원 한끼 △천원 반찬 △천원 택시 △천원 병원 동행 등 총 12개의 실질적인 과제로 추진된다.


특히 '천원페이백'은 광산구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누적 사용 5만원 이상 이용자에게는 연말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교통 소외지역(평·임곡·동곡·삼도·본량동)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천원택시'와 취약계층을 위한 '천원한끼', '천원반찬' 제공도 지속된다.

'민생경제를 살리는 21가지 방법'은 광산구 21개 동이 지역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추진하는 자율형 특화 사업이다.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인회 등이 함께 구성한 민생경제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SNS 상권 홍보, 지역 이용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소비촉진,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문화 여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역 상권 홍보 지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기업 환경 개선, 취약계층 맞춤형 에너지 지원, 거리 공연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과 지역 경제 주체가 함께 연대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민생정책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