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의성군이 여성농업인의 문화·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올해는 관내 여성농업인 18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12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총 사업비는 2억1600만원이다. 대상자는 신청한 지역농협과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자부담 3만원을 포함한 총 15만원이 충전된 카드를 수령할 수 있다.


카드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31일까지이며 잔액은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사용 가능 업종은 스포츠센터, 수영장, 영화·공연·전시 관람, 안경점 등 문화·건강 관련 업종에 한하며, 병원, 주류, 사행성 업종 등 28개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