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15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1067.9원)보다 4.5원 하락한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069.0원으로 출발했지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자의 양적완화 정책에 하락 반전했다.
 
한편 원/엔 환율이 연중 최저점을 경신하면서 외환당국의 개입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2원 수준으로, 장중 기준으로는 2008년 9월22일(100엔당 1041원), 종가 기준으로는 2008년 9월19일(100엔당 1060원) 이후 최저치다.
 
공교롭게도 아베정부의 "한국 경제보복을 가할 수 있다"는 위협이 나온 직후여서 환율의 예사롭지 않은 움직임에 환율전쟁 불안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