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에서 자동차 부품회사인 해성디에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해성디에스에 대해 "자동차 업계 내 전장부품 수요가 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성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성디에스는 자동차 전장화 수혜 업체"라며 "차량 한 대당 약 25 개의 ECU 보드가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급 차량은 80개까지 사용한다"며 "완성차 업체가 자율주행과 전장화를 위해 차량 내 IT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 애널리스트는 "ECU 보드 탑재량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리드프레임도 ECU 보드 탑재량 증가와 함께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성디에스는 삼성테크윈에서 분리해 2014년 3월 설립된 회사로 리드프레임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가 주력 사업이다. 독일 인피니온(Infineon), 네덜란드 NXP,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등 자동차의 전자제어유닛(ECU) 보드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뒀다.
[STOCK] 해성디에스, 전장부품 수요 증가에 수혜 예상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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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 09:04:11